아프리카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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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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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 때부터 어렴풋이 꿈꾸던 세계 일주와 봉사활동을 꿈꾸어 왔다. 36 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친 나는 KOICA를 통해 곧장 아프리카로 떠날 수 있는 해외봉사를 떠났다.
이 책 ‘아프리카 그 이후’는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2 년 동안의 KOICA 봉사를 마치고, 새로 태어났다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나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쓴 책이다.

한국어교사로 아프리카 우간다에서의 해외봉사를 마친 후 귀국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딸을 후원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딸이 시험에 합격하여 공무원으로 채용된 다음 나는 한 번의 해외봉사를 희망하였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실천하지는 못하였다.
다시 KOICA 해외봉사가 재개되기를 기다다리며 나는 30여 년간 직장생활로 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문화강좌를 들으며 아프리카에서 지낸 이야기와 그동안 살아온 자신을 돌아보며 글을 썼다.

이 책 ‘아프리카 그 이후’는 인천광역시 동구 평생학습관에서 ‘인생책 쓰기’ 강좌를 수강하며 쓴 글을 모아 전자책으로 펴낸다. 나는 이 글을 통하여 그동안 살아오면서 굳어진 몸과 마음의 실타래를 풀어나가기 시작하였다.
나의 어린 시절, 몇 편의 공직생활 이야기, 아프리카 이야기, 다시 도전할 미래의 꿈에 대하여 자신의 내면을 서치라이트로 비추어보듯이 진솔하게 쓴 글을 엮어보았다.

나는 어린 시절 농촌에서 자랐다. 초등학교시절 일본에 출장을 다녀오신 외삼촌에게 걸어가는 일본인형을 선물로 받고 세계 여러 나라가 무척 궁금했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세계역사, 세계문화유산 그리고 세계지리에 관심이 많았고, 자라면서 세계 각국에서 만든 다양한 지구본을 수집하는 것이 취미가 되었다.

대학입시에 실패하여 우선 공직에 들어와 일을 하면서 나는 늦깎이 대학생이 되어 공부를 했다.
그래서인지 늘 가슴속에 뭔가 부족함을 느끼며 배우는 것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했고, 직장을 다니며 학사학위3개, 석사학위 1개를 땄다. 그리고 남모르는 자격증도 여러 개 땄다. 한 편으로는 항상 자유로운 나만의 세계를 추구해왔다.

나는 항상 딱딱한 공직생활을 조금이나마 벗어나고 싶었다. 30여 년을 공직 생활을 하면서도 어릴 때 상상의 날개를 펴왔던 세계여행은 1989년 우리나라가 해외여행 개방으로 세계여행을 하면서 조금씩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인천광역시에 근무하면서 사회복지업무를 하며 보람도 느꼈고, 특히 국제협력관실에서 근무할 때, 개발도상국 심장병어린이 수술 등 ODA사업 관련 업무를 하며 해외봉사도 꿈꾸게 되었다.

이런 경험을 하면서 마음속에 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해보고. 아프리카 해외봉사로 얻은 감사와 현재를 누리며 또 다른 미래를 꿈꾸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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